5th EP
The Action

‘The Action’은 성장을 향한 보이넥스트도어의 열망을 함축한 앨범이다. 성장하려면 현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도전하고 행동에 나서야만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꺼이 발걸음을 뗀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인 마음을 담은 앨범이 바로 ‘The Action’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당찬 마음가짐을 담은 ‘The Action’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앨범에서 자신을 어느 하나로 규정하지 않겠다(‘No Genre’)고 선언했다면 이번에는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뛰어들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멤버들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도 돋보인다. 꾸준히 곡 작업을 이어온 명재현, 태산, 운학에 더해 이한이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멈추지 않고 성장을 거듭하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진면목이 느껴진다.
1. Live In Paris
영감을 찾아 늦은 시간까지 작업에 몰두하는 것을 프랑스 파리와의 시차에 비유한 곡이다. 유럽의 애시드 재즈(Acid Jazz) 장르를 차용해 새벽녘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Un deux trois’(하나 둘 셋), ‘Ni modo’(절대 안 돼요) 등 프랑스와 스페인어를 가사에 차용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2. Hollywood Action (*Title)
미니 5집 ‘The Action’의 타이틀곡으로 보이넥스트도어의 자신감이 돋보인다. 스윙(Swing) 리듬과 어우러진 여섯 멤버의 부드러운 음색과 랩, 재치 있는 가사와 경쾌한 브라스 소리가 돋보이는 멜로디가 더해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극적으로 흘러가는 곡 전개와 생생한 악기 소리가 매력적이다. “멍석 깔면 can do anything”이라는 가사처럼 무엇이든 해내겠다는 자신감이 눈에 띈다.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3. JAM!
친구들과 프리스타일 춤, 음악으로 교감하는 ‘잼’을 주요 소재로 삼은 곡. 잼을 하며 춤추는 모습을 미니멀한 힙합 트랙 위에 풀었다. 모든 게 즉흥적인 잼처럼 예상치 못한 순간 튀어나오는 애드리브와 기계음으로 변주를 준 목소리가 독특한 재미를 준다. 또한 반복적인 가사로 중독성을 배가하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자유로운 잼 현장이 떠오르는 노래로 보이넥스트도어의 생동감 가득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4. Bathroom
연인과 갈등을 겪고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의 혼란스러움을 록 장르로 노래한 곡이다. 집 곳곳에 남은 상대의 흔적을 좇다 튀어나오는 복잡한 감정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한다. 쨍한 선율이 도드라지는 거친 기타 연주와 고전적인 악기음, 감성적인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록 장르와 만난 보이넥스트도어의 강렬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5. 있잖아
더는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이별의 말을 어렵사리 전하는 연인을 그린 발라드곡이다. 이별을 앞두고도 “슬프지 않고 아프지 않아 난”이라고 읊조리는 가사와 잔잔하게 깔리는 미디움 템포의 반주가 이별의 한 장면을 그린다. 복잡한 감정을 담담히 표현하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성숙한 표현력이 돋보인다.